브래드앤버터 피노 누아(Bread&Butter Pinot Noir) 2020 리뷰

브래드앤버터 피노 누아(Bread&Butter Pinot Noir)

 

 

-브래드앤버터 피노 누아(Bread&Butter Pinot Noir)

 

 

구매 정보:

약 33,000원

2022-8

홈플러스

 

 

품종: 피노 누아

 

 

생산지: 미국, 나파밸리

 

 

빈티지: 2020

 

 

알코올: 13.5%

 

 

비비노 평점: 3.9

 

 

간략 평가: 호불호(가죽, 흙, 버섯, 담배) 유발 요소를 적절한 밸런스로 융화시킨 가성비 좋은 피노누아

 

 

구매 포인트: 적절히 조합된 다양한 향미, 무난한 산미&탄닌&바디감을 보유한 3만 원대 피노누아를 찾는 사람들

 

 

-시음평

 

 

1. 소개

 

브래드앤 버터 피노누아는 다양한 향미와 적당한 밸런스를 보유한 레드와인으로 소개하고 싶음. 1차 향(과일)보다 2~3차 향(버섯, 가죽, 흙, 담배 등)의 비중이 더 크긴 하지만 적당히 균형 잡혀 있어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 산미, 탄닌, 바디감도 강하지 않아서 와인이 보유한 노트를 경험하기에 좋은 와인인듯함.

 

 

2. 향

 

브래드앤 버터 피노누아의 향은 '빨간 과일(라즈 베리, 체리), 가죽, 흙, 버섯, 꿀, 담배'로 구성되어 있음. 버섯, 꿀, 담배 노트의 경우 에어레이션이 되며 올라옴.

 

 

2.1 코르크 개봉 직후

 

개봉 직후의 코르크에선 흙, 가죽, 약한 빨간 과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과일보단 흙-가죽 노트가 더 강하게 풍겨옴.

 

 

2.2 와인잔에서

 

와인을 따르면 과일보다 가죽 향이 더 크게 느껴짐. 가죽이 과일 노트를 억누른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

 

적당히 에어레이션 된 후 버섯과 미세한 꿀 노트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이 두 가지 노트는 시간이 지나며 더 강하게 느껴짐. 동시에 희미하게 느껴지는 담배 향도 발견할 수 있음.

 

 

3. 맛

 

와인의 맛은 '빨간 과일(체리, 라즈베리), 가죽, 흙, 희미한 담배, 가죽, 흙, 희미한 오크&버섯&버터&초콜릿'으로 구성되어 있음. 희미하다고 표현한 4가지 노트는 에어레이션 이후에 느껴짐.

 

 

3.1 입안에서

 

입안에선 체리, 라즈베리, 가죽, 흙 노트를 발견할 수 있음. 첫 모금에서 강하게 느껴지는 가죽 노트가 나머지 풍미를 가리는 듯하지만, 두 번째 모금부턴 다른 노트들 역시 잘 느껴짐.

 

에어레이션이 되며 체리, 딸기, 라즈베리 류의 빨간 과일 맛이 더 잘 느껴짐.

 

 

3.2 삼킬 때

 

와인을 삼키면 반동처럼 희미한 담배 노트를 발견할 수 있으며, 두 번째 모금부턴 붉은 과일 풍미도 튀어 올라오는 듯.

 

에어레이션 이후 오크, 버섯, 버터 풍미, 초콜릿 노트 또한 발견할 수 있으나 희미하게 스쳐 지나가는 정도.

 

 

3.3 피니시

 

피니시에선 가죽, 흙, 희미한 담배 노트를 발견할 수 있음.

 

 

3.4 기타

 

시음 과정에 산미와 탄닌을 감지할 수 있으나 강하거나 약하지 않고 적당하다고 표현할 수 있음.

 

 

4. 정리

 

호불호(가죽, 흙, 버섯, 담배)를 유발할 만한 요소에도 불구하고 이 와인을 즐겁게 마신 이유는 아무래도 적절한 밸런스에 있는듯함. 다양한 향미, 적당한 산미와 탄닌, 그리고 부드러움의 조화는 매력적으로 다가왔음.

 

하지만 개봉 직후부터 느껴지는 가죽과 희미한 담배 노트로 인해 좋은 밸런스에도 불구하고 모두를 위한 와인이라 표현하기 어려움. 하지만 가격 대비 좋은 와인이라는 것은 확실.

 

 

-테이스팅 노트

 

향: 흙, 가죽, 빨간과일(라즈베리, 체리, 딸기), 꿀, 버섯, 담배

 

맛(입안에서): 체리, 라즈베리, 딸기, 가죽, 흙,

 

맛(삼킬 때): 붉은 과일, 담배, 오크, 버섯, 버터, 초콜릿

 

피니시: 가죽, 흙, 희미한 담배

 

 

#홈플러스와인 #피노누아 #브래드앤버터 #브래드앤버터피노누아 #미국레드와인 #레드와인 #와인리뷰 #술 #주류 #리뷰 #미국와인 #wine #pinotno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