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티니, 에디찌오네 컬렉션 No.20(Fantini Edizione Collection No.20)
가격:
약 60,000원(확실하지 않음)
품종 : 몬테풀치아노 33%, 프리미티보 30%, 산지오베제 25%, 네그로아마로 7%, 말바시아 네라 5%
생산지: 이탈리아, 아브루쪼
빈티지: 2018
알코올: 15%
비비노 평점: 4.4(3539 ratings)
간략 평가: 초콜릿, 어두운 과일(블랙베리, 블랙 체리), 가죽, 정향 노트로 구성된 균형 잡힌 이탈리아 와인
구매 포인트: 에어레이션으로 인한 향미 변화에도 오래도록 구조감을 유지하며 산도가 높은 이탈리아 와인을 원하는 사람들
-시음평
1. 소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포도 품종들을 블렌딩하여 만든 판티니, 에디찌오네 컬렉션 No.20는 전형적인 이탈리아 와인의 무난함에 밸런스를 더하고 유지력 갖춘 레드 와인. 에어레이션으로 인한 발전적인 향미 변화 과정, 초콜릿-검은 과일-정향-가죽 노트의 균형감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
2. 향
와인의 향은 '다크초콜릿, 어두운 과일(블랙베리, 블랙 체리), 초콜릿, 정향, 알코올(와인 특유의), 가죽, 미세한 바닐라'로 구성되어 있음.
2.1 코르크 개봉 직후
개봉 직후의 코르크에선 명확한 다크초콜릿, 어두운 과일, 코르크 특유의 나무 노트가 조합된 향을 감지할 수 있음.
2.2 와인잔에서
레드 와인들이 으레 그렇듯, 개봉 직후엔 과일보다 오크에서 유발된 향 노트를 우선적으로 감지할 수 있음. 알코올, 정향, 가죽으로 구성된 향이 검은 과일 향을 억누르는듯하며, 코르크에서 감지한 초콜릿 노트 또한 감지할 수 있음. 바닐라 노트의 경우 희미한 수준이며 두드러지는 다른 향 요소들로 인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느끼지 못하는 정도.
3. 맛
와인의 맛은 '블랙베리, 블랙 체리, 산도, 단맛, 초콜릿, 미세한 바닐라, 정향, 가죽'으로 이루어져 있음.
3.1 입안에서&삼킬 때
입안에선 블랙베리, 블랙 체리류 과일 맛과 더불어 산도로 인해 자극되는 혀의 감각을 느낄 수 있음. 시간이 지나면 초콜릿 노트 또한 발견할 수 있음.
와인을 삼키면 블랙베리 노트가 반동처럼 튀어 오르며, 언급한 산도로 인해 침이 고임. 미세하게 느껴지는 바닐라 노트는 덤.
3.2 피니시
와인을 마신 뒤 적당한 탄닌이 혀를 자극하는 것이 느껴지며,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뒷맛을 보유하고 있음.
4. 에어레이션 이후
에어레이션 이후 초콜릿 노트가 향의 중심을 차지하며, 시간과 비례하여 과일 맛과 산미가 증가함. 또한 피니시에서 희미한 정향 및 가죽 노트를 발견할 수 있음.
에어레이션으로 인한 맛의 변화에도 향미 노트들 간의 균형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함. 개봉 직후&에어레이션 이후의 향미 모두 무난하게 즐기기 좋지만, 이러한 변화의 정도는 크지 않은 편.
5. 정리
에어레이션으로 인한 향미 변화에도 노트 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판티니, 에디찌오네 컬렉션 No.20은 초콜릿, 검은 과일, 정향, 가죽 노트로 구성된 무난한 이탈리아 와인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와인. 높은 산미와 초콜릿 맛으로 인해 견과류(아몬드), 크래커, 치즈, 스테이크(소) 등과 페어링하면 좋을듯하며 단맛이 너무 강한 음식과는 어울리지 않을듯함. 높은 완성도를 지닌 무난한 이탈리아 레드 와인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
-테이스팅 노트(DT-Liquor 기준)
향: 다크초콜릿, 어두운 과일(블랙베리, 블랙 체리), 초콜릿, 정향, 알코올(와인 특유의), 가죽, 미세한 바닐라
맛(입안에서): 블랙베리, 블랙 체리, 초콜릿
맛(삼킬 때): 블랙베리, 미세한 바닐라
피니시: 초콜릿, 희미한 정향&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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