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라워 18년
(Aberlour 18 Years)
구매정보 :
약 23만 원
2021-11월
동부마트(서울)
간략 평가 : 옅은 농도의 꿀 위에 쌓인 토피, 복숭아, 셰리, 부드러운 오크 스파이스가 만들어내는 풍부한 향을 가진 가벼운 위스키
매력 포인트 : 토피, 셰리, 복숭아 향을 선호하며, 무엇보다 위스키 속에 담긴 꿀의 느낌을 제대로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
-시음평
1. 소개
아벨라워 18은 아벨라워 12 혹은 아부나흐와 완전히 결이 다른 위스키가 분명함. 이 위스키는 12와 아부나흐가 공유하는 탄탄한 셰리와 복합적 향미가 만들어내는 우아함과는 시작부터 다른 노선을 걷고 있는 것이 명확함.
2. 향/맛/피니시
처음 시향에서 느껴지는 약한 토피 위에 깔린 복숭아향은 내가 생각한 아벨라워 제품에 대한 의구심을 들게 만들며, 첫 시음에서 느끼게 되는 '꿀'의 존재감과 흡사 와인을 먹는 것 같은 가벼움은 실소를 자아냄.
연한 꿀 같아서 놀라게 되고, 가벼워서 놀라게 되며, 복숭아 향에 익숙해질 때쯤 뒤에서 거대한 존재감을 뽐내는 셰리향을 마주치며 다시 한번 놀라게 되는 위스키.
목 넘김 이후 부드러운 오크 스파이시를 중심으로 잦아드는 향과 맛을 느끼고 있노라면, '내가 아벨라워를 먹고 있는 게 맞나?' 라는 의문이 들게 만듦.
3. 정리
한국에서의 아벨라워가 '아부나흐'를 제외하고 큰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은 이러한 아벨라워 라인업의 다양성을 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됨. 재구매 의사는 없으나, 이 위스키를 통해 경험한 '연한 꿀'의 질감, '복합적인 향미', 그리고 '가벼움'은 그 자체로 큰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함.
아벨라워 다른 라인업이 어떠한 모습을 보유하고 있을지, 매우 궁금하게 만드는 위스키. 특히 700mL가 아닌 500mL며 적당한 가격을 보유하고 있기에 구매 한 것을 후회하지 않음. 그러나 한 번으로 충분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가벼운 디저트랑 같이 먹는다면 너무 훌륭할 것 같음.
-테이스팅 노트(DT-liquor 기준)
향: 복숭아, 연한 토피
맛: 연한 꿀, 셰리, 스파이시
피니시: 부드러운 오크
#아벨라워 #아벨라워18 #아벨라워12 #아벨라워아부나흐 #아부나흐 #셰리위스키 #아벨라워테이스팅 #아벨라워리뷰 #아벨라워18리뷰 #영국위스키 #위스키 #위스키리뷰 #위스키시음 #위스키시향 #술리뷰 #술시음 #술시향 #whisky #whiskey #whiskyreview #whiskeyreview #aberlour #aberlour18 #aberlour12 #aberlourabundh #aberlourreview #aberlourtasting #scotchwhisky #sherrywhisky
'위스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렌모렌지 18년(Glenmorangie 18Y) 리뷰 (0) | 2022.01.11 |
---|---|
카발란 클래식 싱글몰트(Kavalan Classic Single Malt) 리뷰 (0) | 2022.01.11 |
보모어 12년(Bowmore 12Y) 리뷰 (0) | 2022.01.11 |
달모어 15년(The Dalmore 15Y) 리뷰 (0) | 2022.01.10 |
달모어 18년(The Dalmore 18Y) 위스키 리뷰 (1) | 2022.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