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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리뷰

보모어 12년(Bowmore 12Y) 리뷰

DTfounder 2022. 1. 11. 18:15

Bowmore 12Y(보모어 12년)

 

 

-보모어 12년

(Bowmore 12 Years)

 

 

구매정보 :

약 8만원대

2021-11월

동부마트(서울)

 

 

간략 평가 : 약한 피트, 열대과일, 스모키 그리고 기름 같은 질감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부드러움

 

 

구매 포인트 : 재에서 유발된 스모키, 기름같은 질감, 열대 과일의 특징을 경험하길 원하는 사람들

 

 

-시음평

 

 

1. 소개

 

 

이 위스키는 재에서 유발된 스모키함과 기름 같은 특징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가 있음. 그뿐만 아니라 약한 피트 뒤에 깔린 여러 맛이 만들어내는 이질적인 부드러움으로 이상한 놀라움을 자아내는 피트 위스키.

 

 

2. 향/맛/피니시

 

보모어 12년의 향과 맛은 같은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각 영역에서 비중의 차이가 존재함. 향에선 약한 피트 뒤에 깔린 열대과일 그리고 희미한 스모키함이 순차적으로 느껴진다면, 맛에선 스모키함이 두드러지고 열대과일은 희미하게 느껴짐.

 

첫 시음 뒤에 느껴진 '재'에서 생긴 것 같은 뚜렷한 '스모키'함은 입안에 퍼지며 이후 느껴지는 시향에 영향을 줌. 처음 느껴진 열대과일 향은 억눌리기 시작하며 스모키향이 더 강하게 존재감을 드러냄.

 

이 위스키의 또 다른 매력은 '기름'을 연상시키는 액체의 질감과 언급한 모든 것들이 만들어내는 '부드러움'에 있음. 맛과 향에서 느껴지는 '재'의 느낌은 이 위스키를 묵직하고 강한 맛을 자아낼 거라 예상하게 만들지만, 목으로 넘어갈 때 느껴지는 부드러움은 정말 매력적임. 끝맛은 정말 적절한 길이로 마무리 됨.

 

 

3. 정리

 

라가불린8, 라프로익10, 하이랜드파크12, 아드백10 그리고 탈리스커10과 비슷한 것은 '피트' 밖에 없음. 개인적으로 담배를 피지 않아, 이런 '재'에서 유발되는 스모키함을 선호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 위스키가 주는 이질적인 부드러움이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 보모어의 상위 제품을 매우 기대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피트 엔트리 위스키.

 

 

-테이스팅 노트(DT-liquor 기준)

 

향: 약한 피트, 열대과일, 희미한 스모키(재)

 

맛: 스모키(재), 열대 과일,

 

피니시: 부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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