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92 12년(1792 Aged 12 Years)
구매처: 럭키 클라우드 스토어(서울)
알코올: 48.3%
간략 평가: 정제된 향, 다양한 레이어로 구성된 맛, 섬세한 향미 밸런스를 보유한 버번
구매 포인트: 버번 고급화의 한 모습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
-시음평
1. 소개
1792 12년은 정제된 전형적인 버번 향과 여러 레이어로 구성된 복합적인 맛을 보유한 버번. 버번의 전형성에서 벗어난 바틀인본드-스윗위트와 달리 12년은 일반적인 버번 풍미를 발전시켜 놓은 제품.
2. 향
1792 12년의 향은 '본드, 시럽, 민트, 바닐라, 캐러멜, 알코올'로 구성되어 있음. 일반적인 버번 향에 섬세함을 불어넣은 듯함. 12년 숙성이라는 제품 명에 걸맞게 다소 정제된 향을 보유함.
2.1 개봉 직후
익숙한 버번 향 노트들이 연하게 하나씩 튀어 오르며, 본드-시럽-민트-바닐라-캐러멜을 순서대로 발견할 수 있음.
2.2 노징잔에서
정제된 향이라는 인상과 함께 시럽과 들숨의 초반부터 코를 찌르는 알코올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음. 희미한 본드, 민트를 연상시키는 희미한 향 노트, 미세한 캐러멜과 희미한 바닐라가 느껴짐.
다 마신 노징잔에선 민트가 연상되는 시원한 풀과 희미한 카라멜 노트를 발견할 수 있음.
2.3 니트잔에서
연한 시럽, 바닐라, 희미한 캐러멜, 존재감이 미미한 알코올, 민트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향을 감지할 수 있음.
다 마신 니트잔에선 시럽과 희미한 민트향을 발견할 수 있음.
3. 맛
12년의 맛은 '시럽, 연한 스파이시, 후추, 연한 오크, 캐러멜, 연한 정향, 오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꽤 복합적이라는 느낌을 줌.
3.1 입안에서
입안에선 연한 농도의 시럽과 입안을 자극하는 연한 스파이시가 느껴짐. 전반적인 맛의 강도는 중간에서 중간 이하 정도. 강하지 않음.
3.2 삼킬 때
12년의 맛에 매력은 삼키는 과정부터 시작되는 듯함. 위스키를 삼키면 즉시 느껴지는 연한 캐러멜 풍미와 뒤따라오는 후추 노트가 입안을 즐겁게 만듦.
3.3 피니시
피니시에선 전 단계의 캐러멜과 후추 풍미 이후로 연한 정향과 나무 노트를 이어짐. 3.2-3.3 단계에서 느껴지는 후추, 연한 오크 풍미는 첫맛에 영향을 줌.
4. 정리
1792 12년은 정제된 향, 다양한 레이어로 구성된 맛, 연하거나 적당한 강도로 어우러진 향미 노트들의 섬세한 밸런스 구성이 고급스러운 인상을 제공하는 제품. 고급을 지향하는 문화 예술 분야의 모든 상품이 그러하듯 1792 12년 역시 섬세함과 복합미를 기반으로 차별화를 추구하는 듯 함. 다만 CS 위주의 강렬한 풍미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권하지 않음.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
-테이스팅 노트(DT-Liquor 기준)
향: 본드, 시럽, 민트, 바닐라, 카라멜, 알코올
맛(입안에서): 연한 시럽, 연한 스파이시
맛(삼킬 때): 연한 캐러멜, 후추
피니시: 연한 정향, 오크
기타: 정제된 향, 다양한 레이어로 구성된 섬세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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