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르고 스코페토 보르고네로(Borgo Scopeto Borgonero)
품종: 산지오베제, 까베르네 쇼비뇽, 메를로
생산지: 이탈리아, 투스카니
빈티지: 2018
알코올: 13.5%
비비노 평점: 4.0(5964 Ratings)
간략 평가: 너무나 무난한 것이 오히려 단점으로 느껴지는 이탈리아 레드 와인
구매 포인트: 튀지 않는 무난함을 보유한 이탈리아 레드 와인을 원하는 사람들
-시음평
1. 소개
보르고 스코페토 보르고네로는 눈에 띄는 것 없는 무난함을 보유한 이탈리아 레드 와인. 단점은 없지만 장점도 부족한 와인이라는 소개와 함께 시음평을 시작하려 함.
2. 향
보르고네로의 향은 ‘블랙베리, 블랙커런트, 라즈베리, 검은 자두, 체리, 가죽, 후추, 치즈’로 구성되어 있음.
2.1 코르크 개봉 직후
개봉 직후의 코르크에선 검은 과일과 코르크 특유의 나무 향을 감지할 수 있음. 어느 와인이나 마찬가지이듯 코르크에 스며든 와인의 향은 빠르게 분산되어 구성 요소를 파악하기 쉽지 않아 ‘검은 과일’로 묶어 표현하였음.
2.2 와인잔에서
잔에 따른 와인에선 우선 치즈와 과일향을 느낄 수 있음. 과일의 경우 블랙베리&블랙체리류의 검은 과일향과 라즈베리&자두&체리 류의 붉은 과일향이 반반 섞여 있음. 그 뒤로 담배, 가죽, 후추 노트가 올라옴. 향 구성 요소가 많고 2-3차 향이 유발하는 불쾌함이 적은 편.
3. 맛
와인의 맛은 ‘블랙베리, 블랙체리, 담배, 정향, 후추’로 구성되어 있음. 중간 정도의 탄닌, 중간 이상의 바디감과 산도, 드라이함을 보유하였음.
3.1 입안에서&삼킬 때&피니시
버터 같은 질감으로 시작하는 와인의 맛은 블랙베리와 블랙체리를 연상시키는 과일 풍미로 구성되어 있음. 체리라고 표현하기에는 단맛은 다소 부족한 편이나 유사한 풍미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와인을 삼키면 검은 과일 특유의 맛, 담배, 정향, 후추 풍미가 순서대로 튀어 오름. 언급한 담배, 정향 풍미는 피니시까지 이어짐.
4. 에어레이션으로 인한 변화
향의 구성 요소가 갈무리되는듯한 느낌을 줌. 산지오베제 품종으로만 구성되었으면 튀었을듯한 향이 여러 품종의 블렌딩으로 인해 균형잡힌듯한 느낌. 향에서는 검은 과일과 잼의 중간 영역에 있는듯한 과실의 달콤함을 감지할 수 있으며 가죽 노트는 선을 넘지 않고 잘 어우러짐.
쓴맛은 다소 정리되고 과실맛은 이전보다 더 잘 느껴지는 편.
5. 정리
리뷰에 부정적인 멘트가 적은 이유는 이 와인의 향미 구성이 무난하기 때문. 그러나 이러한 무난함과 함께하는 펀치감이 없어 기억에 남지 않을 것 같은 와인. 무난함만 보유한 레드 와인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테이스팅 노트(DT-Liquor 기준)
향: 블랙베리, 블랙커런트, 라즈베리, 검은 자두, 체리, 가죽, 후추, 치즈
맛: 블랙베리, 블랙체리, 담배, 정향, 후추
에어레이션으로 인한 변화: 과일 향(+), 잼 향(+), 과실 맛(+), 쓴맛(-)
기타: 과도한 무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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