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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리뷰

글렌피딕 12년(Glenfiddich 12 Years) 리뷰(수정)

DTfounder 2022. 2. 18. 19:50

 

글렌피딕 12년(Glenfiddich 12 Years)

 

 

-글렌피딕 12년(Glenfiddich 12 Years)

 

 

구매정보 :

약 60,000원

2021-11

춘천 세계 주류

 

 

간략 평가 : 개성 있는 다채로운 향과 대비되는 단조롭고 밋밋한 맛 때문에 칵테일 베이스에 더 어울리는 위스키

 

 

구매 포인트 : 배, 스피릿, 꽃, 바닐라, 버터, 과일의 달콤한 향, 꿀, 몰트, 토피, 다크초콜릿 맛을 보유한 칵테일 베이스 위스키를 찾는 사람들

 

 

 

-시음평

 

1. 소개

 

몇 가지 이유로 글렌피딕 12는 니트보단 칵테일 베이스에 더 어울린다고 판단되며, 글렌모렌지 X, 몽키숄더와 비슷한 포지션에 있음을 밝힘.

 

 

2. 향

 

12의 향은 꽤나 다양한 노트를 포함하고 있음. 잔의 종류에 따라 느껴지는 향의 차이가 존재하나, 구성 요소의 대부분은 동일함. 니트잔에선 진하고 풍부한 느낌이, 노징잔에선 과일과 꽃의 상쾌함과 시원함이 두드러짐.

 

 

2.1 개봉 직후/노징잔

 

개봉 직후 ‘배, 희미한 스피릿, 꿀, 미세한 레몬’이 조합된 향을 발견할 수 있음. 노징잔에선, 배와 스피릿 특유의 쇠 노트가 향의 중심을 차지하며 그 주변으로 퍼져 나오는 꽃과 바닐라, 깔려 있는 과일의 달콤한 향을 발견할 수 있음.

 

 

2.2 니트잔

 

니트 잔에서도 배와 스피릿은 향의 중심을 차지하지만, 그 뒤로 바닐라와 버터 향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마지막으로 꿀과 몰트의 경계선에 있는듯한 향도 발견할 수 있음. 시향 과정에 시간을 들인다면 배 뒤에 존재하는 연한 초록 사과, 미세한 레몬향도 발견할 수 있을 것.

 

 

3. 맛

 

위스키의 맛과 피니시는 꽤나 단순한 편. ‘희석시킨 꿀, 몰트, 토피, 미세한 스파이시, 다크초콜릿의 맛과 쓴맛’으로 구성되어 있음.

 

 

3.1 입안에서/삼킬 때/피니시

 

우선 꿀, 몰트, 토피 노트가 순서대로 느껴지며, 스파이시는 미세한 편. 위스키를 삼키면 몰트와 토피향이 입안에 퍼지며 피니시에서 증가하는 스파이시와 다크초콜릿의 쓴맛을 느낄 수 있음. 언급한 쓴맛은 피니시 이후에도 길게 남아 호불호를 유발할듯함. 시음으로 인한 향의 변화는 미세한 수준이며, 향과 비교하면 맛은 굉장히 단순한 수준.

 

 

4. 정리

 

칵테일 베이스용 위스키들은 향은 다채로우나 맛은 단순하다는 공통점을 지님. 글렌피딕 12 역시 이러한 특징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음. 향은 괜찮지만 맛은 그렇지 않기에 하이볼과 같은 칵테일 베이스용으로 추천하며, 맛있거나 괜찮은 ‘싱글 몰트’ 위스키를 원하는 사람들은 글렌피딕 상위 라인업을 선택하길 권장함.

 

*스피릿의 쇠맛으로 표기한 향미는 미네랄에서 유발되는 쓴맛임을 밝힘.

 

 

-테이스팅 노트(DT-liquor 기준)

 

향: 배, 희미한 스피릿, 꿀, 미세한 레몬, 꽃, 바닐라, 과일의 달콤함, 버터, 초록 사과

 

맛(입안에서): 꿀, 몰트, 토피, 미세한 스파이시

 

맛(삼킬 때): 몰트, 토피

 

피니시: 스파이시, 다크초콜릿 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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