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모렌지 엑스(Glenmorangie X)
구매 정보 :
약 70,000원
2022-1
홈플러스
간략 평가 : 레몬&배&바닐라/토피 향, 약한 단맛&견과류의 쓴맛이 중심이 되는 칵테일 베이스 위스키
구매 포인트 : 레몬, 배, 약한 바닐라 향을 가진 칵테일 베이스용 위스키를 원하거나, 견과류 쓴맛을 선호하는 사람들
-시음평
1. 소개
시음평을 시작하기에 앞서, 칵테일 베이스 위스키들의 공통 특징을 먼저 언급해보려 함. 칵테일 베이스 위스키는 맛보단 향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임. 칵테일은 각종 음료, 주류, 식재료를 조합하여 만드는 혼합 술. A 주류의 부족한 맛은 B 음료수로 채우며, C 식재료는 조합된 맛 위에 추가 향미를 제공해주는 방식. 따라서 칵테일 베이스 위스키는 완벽한 향미 구성을 가질 필요가 없으며 한 가지 특성만 두드러지게 만들어도 충분하다는 것. 따라서 '완벽한' 향미 구성을 칵테일 위스키에서 찾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음을 밝힘.
2. 향
엑스의 향은 ‘레몬, 희미한 오렌지, 배, 바닐라, 몰트, 토피, 코를 쏘는 알코올’로 구성되어 있음. 개봉 직후 올라오는 바닐라/토피 향은 존재감이 약해지며, 그 위로 껍질 붙어 있는 배, 두드러지는 레몬과 알코올 향을 발견할 수 있음. 레몬에선 희미한 오렌지 향을, 배에선 약한 몰트 향을 발견할 수 있음. 오렌지와 몰트는 알코올로 인해 코가 피로해지고, 특정 향에 익숙해지면 희미하게 드러나며, 시향 과정에서 ‘레몬/알코올’은 항시 느낄 수 있음.
3. 맛
위스키의 맛은 ‘약한 단맛, 견과류 껍질의 쓴맛, 스파이시’로 구성되어 있음.
3.1 입안에서/삼킬 때/피니시
첫 모금과 함께 시작되는 적당한 스파이시함은 피니쉬까지 이어지며, 빠르게 줄어들지만 약한 존재감은 오래도록 느껴짐. 동시에 약한 단맛과 견과류 특유의 쓴맛을 느낄 수 있는데, 이 쓴맛이 중심이 되어 입안에 퍼지고 피니쉬까지 이어짐. 맛의 구성은 향보다 부족하며, 시음에 따른 향의 변화는 크지 않음. 피니쉬는 맛의 주요 요소인 스파이시함과 씁쓸함의 연장선이기에 따로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됨.
4. 정리
사실, 칵테일 전용 위스키를 싱글몰트 위스키와 직접 비교하는 건 적절하지 못함. 마치 스펀지케이크를 먹으며 생과일 케이크에 비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과 같음. 과대 포장된 공식 테이스팅 노트가 거슬리는 것을 제외한다면, ‘레몬/배/바닐라&토피’를 연상시키는 향과 견과류 특유의 씁쓸한 맛으로 구성된 이 위스키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단일 제품만을 소비하기에는 견과류 쓴맛 때문에 추천하지 않으며(좋아한다면 추천), 글렌모렌지 라인업을 수집하는 사람 혹은 칵테일 베이스 위스키를 구매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테이스팅 노트(DT-liquor 기준)
향: 레몬, 희미한 오렌지, 배, 바닐라, 몰트, 토피, 강한 알코올
맛(입안에서): 연한 단맛, 견과류 쓴맛, 스파이시
맛(삼킬 때): 쓴맛
피니시: 스파이시, 쓴맛
#글렌모렌지X #위스키리뷰 #글렌모렌지 #모렌지가격 #칵테일위스키 #칵테일베이스위스키 #홈플러스위스키 #와인앤모어위스키 #동부마트위스키 #세계주류위스키 #이마트위스키 #롯데마트위스키 #트레이더스위스키 #글렌모렌지가격 #글렌모렌지X가격 #glenmorangie #glenmorangiex #glenmorangieX가격 #와인클럽 #홈플와인클럽 #홈플위스키 #롯마위스키 #홈플와인클럽위스키 #글렌모렌지엑스
'위스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렌모렌지 시그넷(Glenmorangie Signet) 리뷰 (0) | 2022.02.03 |
---|---|
글렌모렌지 19년 파이니스트 리저브(Glenmorangie 19 Years Finest Reserve) (0) | 2022.01.31 |
글렌모렌지 더 넥타도르(Glenmorangie The Nectar D'or) 리뷰 (0) | 2022.01.26 |
글렌모렌지 더 퀸타 루반 14년 (Glenmorangie The Quinta Ruban 14 Years) 리뷰 (0) | 2022.01.21 |
카발란 솔리스트 캐스크 스트렝스 엑스-버번 캐스크 (Kavalan Solist Cask Strength Ex-bourbon Cask) 대만 위스키 리뷰 (0) | 2022.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