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가마르 후에야 데 메르세게라(Vegamar Huallaga de Merseguera)
품종: 메르세게라
생산지: 스페인, 발렌시아
빈티지: 2020
알코올: 12%
비비노 평점: 3.5(358 Ratings)
간략 평가: 키위 풍미가 두드러지는 스페인 화이트
구매 포인트: 키위 풍미가 두드러지는 화이트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
-시음평
1.소개
베가마르 후에야 데 메르세게라는 키위 풍미가 두드러지는 화이트. 향과 맛 모두에서 키위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개성 넘치는 제품이라고 생각됨. 다만 향은 과실 쪽에 치중되어 있고, 맛에선 신맛이 다소 과하기에 밸런스가 좋은 제품이라 말하기는 어려움.
2.향
베가마르 후에야 데 메르세게라의 향은 ‘자몽, 복숭아, 연한 치즈, 멜론, 키위’로 구성되어 있음.
2.1 와인잔에서
잔에 따르면 자몽, 복숭아, 연한 치즈, 멜론, 키위를 합친 듯한 향이 올라옴. 개인적으로 와인에서 키위 향을 맡아본 적 없기에 매력적이라고 생각되었음. 와인의 가격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나 고급스러움을 원한다면 이보다 훨씬 더 비싼 제품으로 넘어갈 것을 권함.
3. 맛
베가마르 후에야 데 메르세게라의 맛은 ’키위, 라임, 레몬, 오크, 짠맛, 멜론, 오크, 돌‘로 구성되어 있음. 중간 이상의 바디감과 높은 산도를 보유한 드라이한 화이트.
3.1 입안에서&삼킬 때&피니시
혀끝에서 느껴지는 키위, 라임, 레몬이 혼합된 과실 맛에서 과한 신맛을 느낄 수 있음. 약간의 오크 풍미는 덤. 삼키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오크와 약간의 짠맛, 그리고 미세한 멜론 노트 뒤로 돌 풍미고 감지할 수 있음. 다만 신맛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에겐 와인의 맛이 과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듯.
4. 정리
베가마르 후에야 데 메르세게라는 키위 풍미와 신맛이 특징인 제품.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는 필자 입장에선 즐거운 경험이었으나, 밸런스가 좋다고 생각되지는 않는 제품.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을 권함.
-테이스팅 노트(DT-Liquor 기준)
향: 자몽, 복숭아, 연한 치즈, 멜론, 키위
맛: 키위, 라임, 레몬, 오크, 짠맛, 멜론, 오크,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