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Liquor

위스키, 와인, 미식 문화, 예술에 대한 진지한 기록

와인 리뷰

마운트 로지어 에스테이트 더 스칼렛 핌퍼넬(Mount Rozier Estate The Scarlet Pimpernel) 리뷰

DTfounder 2023. 2. 4. 17:13

 

마운트 로지어 에스테이트 더 스칼렛 핌퍼넬(Mount Rozier Estate The Scarlet Pimpernel)

 

 

-마운트 로지어 에스테이트 더 스칼렛 핌퍼넬(Mount Rozier Estate The Scarlet Pimpernel)

 

 

품종: 메를롯, 까베르네 소비뇽, 말벡

 

 

생산지: 남아프리카 공화국, 웨스턴케이프

 

 

빈티지: 2020

 

 

알코올: 13%

 

 

비비노 평점: 3.6(340 Ratings)

 

 

간략 평가: 담뱃잎 노트가 풍미의 중심을 차지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레드 와인

 

 

구매 포인트: 레드 와인이 보유한 담뱃잎 풍미에 대한 선호도를 가진 사람들

 

 

-시음평

 

 

1. 소개

 

 

마운트 로지어 에스테이트 더 스칼렛 핌퍼넬은 개봉 직후부터 다양한 향미 구성 요소를 감지할 수 있는 매력을 보유한 제품.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두드러지는 담뱃잎 풍미는 호불호 유발 요인이라 생각됨.

 

 

2. 향

 

더 스칼렛 핌퍼넬의 향은 ‘체리, 딸기, 오크, 땅, 훈연, 후추, 담뱃잎‘으로 구성되어 있음. 개봉 이후 10-15분 정도 지나면 바로 담뱃잎 향이 두드러짐.

 

 

2.1 와인잔에서

 

잔에 따르자마자 풍겨오는 과일 향은 꽤 긍정적인 요인. 체리와 딸기가 조합된 향 뒤로 오크, 땅, 훈연 그리고 후추 노트까지 감지 가능. 개봉 직후부터 다양한 향 노트를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긴 하나, 시간이 지나며 향의 중심을 차지하는 담배 향 노트는 다수의 사람에게 불호로 느껴질 요인인 듯함.

 

 

3. 맛

 

와인의 맛은 ’딸기, 라임, 오크, 후추, 땅, 담배, 훈연, 연한 바닐라’로 구성되어 있음. 중간 정도의 탄닌, 중간 이상의 산도와 바디감을 보유한 드라이한 와인.

 

 

3.1 입안에서&삼킬 때&피니시

 

딸기와 라임이 조합된 과일 맛과 오크, 후추 풍미를 먼저 감지할 수 있음. 삼키는 과정에서 딸기, 오크, 땅 풍미가 튀어 올라오며 피니시는 담배, 훈연, 땅 노트로 구성되어 있음. 첫 시음에선 라임 풍미가 약간 강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듦. 삼키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연한 바닐라 느낌으로 인한 부드러움도 나쁘지 않음.

 

안타까운 점은 약 30분 정도 지나면 담배 향이 풍미의 중심을 차지하며 다소 과하다고 느끼게 함. 이에 따라 꽤 호불호가 갈릴듯한 제품.

 

 

4. 정리

 

마운트 로지어 에스테이트 더 스칼렛 핌퍼넬은 시간이 지나며 두드러지는 담뱃잎 풍미로 인해 큰 호불호를 유발할듯한 레드 와인. 와인 속에 포함된 담배 풍미에 대한 선호도에 따라 이 와인에 대한 평가도 갈릴 듯 함.

 

 

-테이스팅 노트(DT-Liquor 기준)

 

향: 체리, 딸기, 오크, 땅, 훈연, 후추, 담뱃잎

 

맛: 딸기, 라임, 오크, 후추, 땅, 담배, 훈연, 연한 바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