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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리뷰

뽀므리 로얄 브리(Pommery Royal Brut Champagne) 리

DTfounder 2022. 12. 16. 23:00

 

뽀므리 로얄 브리(Pommery Royal Brut Champagne)

-뽀므리 로얄 브리(Pommery Royal Brut Champagne)

 

 

품종: 피노 믜니에, 피노 누아, 샤르도네

 

 

생산지: 프랑스, 샹파뉴

 

 

빈티지: NV

 

 

알코올: 13%

 

 

비비노 평점: 3.9(Ratings)

 

 

간략 평가: 단순한 풍미, 불쾌한 피니시를 보유한 엔트리 샴페인

 

 

구매 포인트: 가볍게 마실 혹은 기분 내기용 샴페인이 필요한 사람들

 

 

-시음평

 

 

1. 소개

 

뽀므리 로얄 브리는 다소 단순한 향미 구성과 큰 호불호를 유발할 피니시를 보유한 유명 샴페인 하우스 엔트리. 개인적으로는 굳이 이 가격에 사서 먹을 이유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제품.

 

 

2. 향

 

뽀므리 로얄 브리의 향은 '청사과, 파인애플, 레몬, 효모, 빵, 연한 치즈'로 구성되어 있음. 향의 구성 요소는 꽤 단순한 편.

 

 

2.1 코르크 개봉 직후

 

개봉 직후의 코르크에선 청사과, 파인애플, 효모 노트를 감지할 수 있음.

 

 

2.2 샴페인 잔에서

 

효모와 빵 노트를 시작으로 청사과, 레몬, 파인애플 그리고 연한 치즈 향을 찾을 수 있음.

 

 

3. 맛

 

뽀므리 로얄 브리의 맛은 '레몬, 청사과, 파인애플, 자몽, 건초, 치즈, 후추, 미네랄, 돌, 넛맥'으로 구성되어 있음. 짧은 피닛, 중간 정도의 바디감, 중간 이상의 버블, 높은 산도를 보유한 드라이한 샴페인.

 

 

3.1 입안에서&삼킬 때&피니시

 

적당히 자글거리는 버블과 함께 레몬, 청사과, 파인애플, 자몽을 연상시키는 과일 풍미를 감지할 수 있음. 그 뒤로 느껴지는 건초 노트는 덤. 삼키는 과정에서 치즈, 후추 노트가 튀어올라오며 피니시는 돌, 미네랄 그리고 넛맥을 연상시키는 노트가 차지함. 문제는 이 피니시 맛 노트 조합이 불쾌하다는 점. 첫 모금에서 느껴지는 과일 풍미와 버블감이 주는 긍정적인 인상을 피니시의 불쾌한 노트들이 천천히 망쳐놓으며 마시는 양과 비례하여 언급한 불쾌함이 증가함.

 

 

4. 정리

 

뽀므리 로얄 브리는 풍미가 단순하며 다른 유명 엔트리 샴페인 보다 나은점이 없기에 가볍게 혹은 기분내기 용도로만 마시길 권하는 바임.

 

 

-테이스팅 노트(DT-Liquor 기준)

 

향: 청사과, 파인애플, 레몬, 효모, 빵, 연한 치즈

 

맛: 레몬, 청사과, 파인애플, 자몽, 건초, 치즈, 후추, 미네랄, 돌, 넛맥

 

기타: 단순한 풍미, 불쾌한 피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