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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리뷰

크리스티앙 모로 패래 필 샤블리(Christian Moreau Pere & Fils Chablis) 리뷰

DTfounder 2022. 11. 5. 22:32

 

크리스티앙 모로 패래 필 샤블리(Christian Moreau Pere & Fils Chablis)

-크리스티앙 모로 패래 필 샤블리(Christian Moreau Pere & Fils Chablis)

 

 

 

품종: 피노 그리

 

 

빈티지: 2020

 

 

알코올: 12.5%

 

 

비비노 평점: 4.0(5385 Ratings)

 

 

간략 평가: 기분 좋은 향과 균형 잡힌 레몬-미네랄 풍미를 보유한 가성비 화이트

 

 

구매 포인트: 무난한 화이트를 원하거나 안주 없이 화이트만 즐기고 싶은 사람들

 

 

-시음평

 

1. 소개

 

크리스티앙 모로 패래 필 샤블리는 시원함과 상쾌함 그리고 훌륭한 가성비까지 갖춘 화이트. 음식과 곁들이기에도 와인만 즐기기에도 좋은 훌륭한 화이트.

 

 

2. 향

 

크리스티앙 샤블리는 ‘효모, 레몬, 청사과, 멜론, 복숭아, 미네랄, 볏짚, 흰 꽃, 구운 곡물의 고소함’으로 구성되어 있음. 향의 초반부에 올라오는 효모 노트가 특이점.

 

 

2.1 와인잔에서

 

화이트 와인임에도 후각을 반기는 효모향에서 샴페인의 흔적을 느낄 수 있음. 언급한 효모향은 이내 여러 과일 향에 자리를 내어주며 레몬, 청사과, 멜론, 복숭아를 먼저, 그리고 시간이 지나며 미네랄, 볏짚, 흰 꽃 그리고 마지막엔 볶은 곡물의 고소한 향까지 감지할 수 있음.

 

 

3. 맛

 

크리스티앙 샤블리의 맛은 ‘레몬, 복숭아, 청사과, 연한 오크, 미네랄, 약간의 짠맛, 연한 탄산감’으로 구성되어 있음. 중간 이상의 바디, 높은 산도를 보유한 드라이한 와인.

 

 

3.1 입안에서&삼킬 때&피니시

 

신기한 점은 입안에서 레몬의 신맛과 은은한 탄삼감이 먼저 느껴진다는 것. 동시에 복숭아와 청사과를 노트도 감지할 수 있음. 삼키는 과정에서 튀어 올라오는 연한 오크 뒤로 피니시에선 미네랄 노트 또한 감지 가능. 마시는 양이 늘어나면 미네랄의 존재감이 더 커지지만, 다음 모금의 첫 부분에 존재하는 레몬 신맛이 미네랄의 쓴맛을 씻어냄.

 

 

4. 기타

 

향에 비해 맛 구성 요소는 적지만 균형 잡혔으며 기분 좋은 신맛을 보유한 와인. 은은한 짠맛과 신맛이 보여주는 밸런스, 완성도가 매력적인 와인.

 

 

5. 정리

 

크리스티앙 모로 패래 필 샤블리는 가격 대비 매우 훌륭한 와인이라고 생각함. 개인 셀러에 6병 이상 보관하고 싶은 화이트. 이 리뷰를 보는 사람이라면 꼭 경험해보길 권함.

 

 

-테이스팅 노트(DT-Liquor 기준)

 

향: 효모, 레몬, 청사과, 멜론, 복숭아, 미네랄, 볏짚, 흰 꽃, 구운 곡물의 고소함

 

맛: 레몬, 복숭아, 청사과, 연한 오크, 미네랄, 약간의 짠맛, 연한 탄산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