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드로낙 15년 리바이벌(Glendronach 15 Years Revival) 리뷰

글렌드로낙 15년 리바이벌(Glendronach 15 Years Revival)

-글렌드로낙 15년 리바이벌(Glendronach 15 Years Revival)

 

 

구매 정보:

약 $69.50

2022-3

마스터오브몰트(직구)

 

 

간략 평가: 송진, 연한 살구, 눅눅한 나무, 어두운 시럽, 희미한 커피, 초콜릿 향미와 연한 허브류 쓴맛을 보유한 위스키

 

 

구매 포인트: 커피, 초콜릿, 눅눅한 나무가 연상되는 위스키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

 

 

-시음평

 

 

1. 소개

 

글렌드로낙 15 리바이벌은 글렌드로낙 12와는 다른 길을 가는 위스키. 셰리가 아닌 '눅눅한 나무, 어두운 시럽, 초콜릿, 송진' 노트가 향미의 중심이 되며, 시음-시향 과정에 변화가 적은 것이 특징

 

 

2. 향

 

위스키의 향은 '눅눅한 나무, 송진, 연한 어두운 시럽, 연한 살구, 깔려 있는 연한 초콜릿, 희미한 커피'로 이루어져 있음. 풍부하거나 다채롭지는 않으며, 코의 피로도와 상관없이 향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

 

 

2.1 개봉 직후

 

개봉 직후 '눅눅한 나무, 커피, 초콜릿'이 섞인 향을 맡을 수 있음. 일부 향을 제외한 나머지는 직관적이거나 뚜렷하지 않기에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음을 밝힘.

 

 

2.2 노징잔

 

노징잔에선 우선 '송진' 향을 중심으로 그 위에 붙어있는 '연한 살구 향'을 맡을 수 있음. 이후 시향에 시간을 들이면 '연한 어두운 시럽', '연한 초콜릿', '눅눅한 나무', 그리고 '희미한 커피'향을 맡을 수 있음. 개봉 직후임에도 알코올 부즈는 적은 편. 알코올은 들숨의 중간 혹은 끝부터 느껴지는 정도.

 

 

2.3 니트잔

 

니트잔에선 '초콜릿'향이 더 잘 느껴짐. 향의 구성요소가 명확하거나 직관적이지 않으며, 위스키를 다 마신 잔에선 남아 있는 '눅눅한 나무'향을 발견할 수 있음.

 

 

3. 맛

 

위스키의 맛은 '어두운 시럽 단맛, 약한 스파이시, 눅눅한 나무, 박하, 넛맥&시나몬 류의 쓴맛, 초콜릿, 연한 허브 쓴맛'으로 구성되어 있음. 어둡고 진한 이미지의 맛이며 셰리 위스키 특유의 건포도와 말린 과일 느낌을 찾을 수 없음. 아벨라워 16과 비슷한 맛.

 

 

3.1 입안에서/삼킬 때/피니시

 

입안에선 '어두운 시럽의 달콤함, 적당한 스파이시, 나무' 노트를 느낄 수 있음. 스파이시는 적당함과 약함의 중간 정도. 위스키를 마시면 반동처럼 '나무, 연한 박하' 노트가 튀어 오르며, 그 뒤로 '넛맥, 시나몬' 향신료의 쓴맛을 느낄 수 있음. 피니시에선 '초콜릿, 연한 허브 쓴맛'이 퍼지며, '초콜릿' 노트가 첫맛에 영향을 줌.

 

 

4. 정리

 

'초콜릿'을 제외한다면 글렌드로낙 12와의 연관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직관적이고 단순한 맛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추천하지 않는 위스키. 여러 구성요소가 하나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적절히 조합되어 있지만, 그 구성요소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 '어두운 시럽, 눅눅한 나무, 초콜릿, 연한 허브류 쓴맛'을 보유한 위스키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테이스팅 노트(DT-liquor 기준)

 

향: 눅눅한 나무, 송진, 연한 어두운 시럽, 연한 살구, 깔려 있는 연한 초콜릿, 희미한 커피

 

맛(입안에서): 어두운 시럽의 달콤함, 적당한 스파이시, 나무

 

맛(삼킬 때): 나무, 연한 박하, 넛맥, 시나몬

 

피니시: 초콜릿, 연한 허브 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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