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알라키 10년 포트 우드 피니시(The Glenallachie 10 Years Port Wood Finish)
구매처: 춘천세계주류
알코올: 48%
간략 평가: 체리&복숭아 레이어를 입힌 시럽 향, 매력적인 달콤함을 보유한 글렌알라키의 특별판
구매 포인트: 맛있는 글렌알라키 특별판을 원하는 사람들
-시음평
1. 소개
글렌알라키 10년 포트 우드 피니시는 거부감 없을 향미 구성요소와 진한 달콤함을 보유한 제품. 매력적인 과일 향과 단맛의 조합은 이 제품을 마시는 대다수 사람에게 긍정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 듯함.
2. 향
글렌알라키 10년 포트 우드 피니시의 향은 ‘시럽, 체리, 밀랍, 복숭아, 알코올, 바닐라, 흰 꽃, 민트, 통후추’로 구성되어 있음. 과일 향과 어우러져 있는 시럽의 달콤함이 꽤 매력적인 제품.
2.1 코르크 개봉 직후
개봉 직후부터 달콤한 포트 와인의 흔적이 느껴지는 것이 좋음. 시럽, 체리, 밀랍, 들숨의 초중반부터 코를 자극하는 알코올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음. 연하게 느껴지는 복숭아 향 노트는 체리보다 존재감은 적으며, 깔린 바닐라와 흰 꽃 향도 감지할 수 있음.
2.2 노징잔에서
과일 향과 어우러져 있는 시럽의 달콤한 향이 매력적이며. [연한 복숭아, 체리, 밀랍, 시럽] 4가지 향 노트가 적당히 어우러져 있는 좋은 향과 함께 들숨의 초반부터 코를 자극하는 알코올의 존재감도 느낄 수 있음. 언급한 향 노트에 익숙해질 때쯤 연한 꽃 그리고 희미한 통후추 향도 감지 가능.
다 마신 노징잔에선 연한 복숭아, 꽃 그리고 민트 향을 찾을 수 있음.
2.3 니트잔에서
시럽 향을 제외한 나머지 향 노트의 존재감은 희미해지거나 미세한 수준으로 변하기에 되도록 노징잔을 이용할 것을 권함.
다 마신 니트잔에선 시럽, 민트, 연한 복숭아 향 노트를 찾을 수 있음.
3. 맛
글렌알라키 10년 포트 우드 피니시의 맛은 ‘꿀, 체리, 스파이시, 토피, 민트, 당밀, 올스파이스’로 구성되어 있음. 웬만한 위스키들보다 훨씬 달콤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
3.1 입안에서
‘부드럽다’는 첫인상과 함께 입안을 적당히 자극하는 스파이시, 희석한 꿀 그리고 체리 풍미가 느껴짐.
3.2 삼킬 때
위스키를 삼키면 입안에서 느껴지던 꿀 풍미보다 더 달콤한 ‘당밀’ 풍미가 튀어 올라옴과 동시에 토피 그리고 민트 풍미가 느껴짐.
*당밀은 설탕보다 더 진하고 묵직한 단맛을 내주는 식자재
3.3 피니시
언급한 풍미가 사그라지면 올스파이스 향신료 풍미가 입안에 남음.
4. 정리
글렌알라키 특별판을 5번째 리뷰하는 과정에서 가장 맛있다고 느껴지는 제품. 이전 특별판 위스키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확실한 개성과 완성도에서 기인하였다면 10년 포트 우드 피니시는 특별판이라는 이름 없이도 단순히 맛있어서 좋게 평가하게 되는 제품. 가능하다면 한 병쯤 구매할 것을 권함.
-테이스팅 노트(DT-Liquor 기준)
향: 시럽, 체리, 밀랍, 복숭아, 알코올, 바닐라, 흰 꽃, 민트, 통후추
맛(입안에서): 스파이시, 희석한 꿀, 체리
맛(삼킬 때): 당밀, 토피, 민트
피니시: 올스파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