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리벳 15년(The Glenlivet 15 Years)
구매정보 :
약 50달러(부가세 제외)
K-16 서울 공군 부대 BX
약 8만 원
코스트코 하남
약 13만 원
와인앤모어하남
간략 평가 : 버터의 풍미, 과일, 견과류의 향미를 가진 위스키
매력 포인트 : 적당한 가격과 접근성 높은 향미를 가진 편안한 데일리 위스키를 찾는 사람들
-시음평
1. 향
글렌리벳 15는 유지방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향, 이를 둘러싸고 잇는 사과, 살구 향을 가지고 있음. 향 자체는 직관적이며, 코의 섬모가 피로해지면 과일이 들어간 오크통의 향, 그리고 덜 익은 과일(청사과)의 향도 느낄 수 있으나, 짧은 시향 후 바로 마신다면 이러한 향은 느낄 수 없을 듯함.
2. 맛
위스키를 마시면 상쾌한 과일, 적당한 단맛, 그리고 그 뒤에 깔린 견과류의 풍미를 감지할 수 있음. 이 상쾌하게 다가오는 과일과 단맛은 꽤 매력적이며, 맛에서 느껴지는 가벼운 스파이시함은 피니쉬에서도 지속됨. 입안에 액체를 오래 머금어도 크게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으며, 혀가 피로한 정도에 따라 '과일<-> 견과류'로 느껴지는 향미의 변화가 생기는 듯함.
시음 이후, 말린 과일의 향은 줄어들고 견과류와 유지방의 '풍부한 향'이 눈에 띄게 잘 느껴짐. 무엇보다 테이스팅 노트에 적힌 '풍부함'이 느껴지는 점은 주목할 만 함. 맛에서 감지했던 상쾌한 과일 역시 부분적으로 향에서 감지되기 시작함. 이러한 변화는 시음 전에는 감지하기 어려움.
3. 피니시
맛에서 언급한 상쾌한 과일의 느낌은, 피니쉬에선 찾아볼 수 없음. 시음 과정에서 시작된 약한 스파이시함이 피니쉬에서도 유지되며, 견과류의 쓴맛이라고 표현해야 할 약간의 쓴맛이 남긴 하지만 그리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
4. 정리
정리하자면, 글렌리벳 15는 12와 다르게 니트, 스트레이트에 어울리며, 접근성 높은 향미(말린, 단 과일, 견과류, 버터 풍미)를 가진 마시기 편한 위스키. 위스키가 보유한 '버터', '견과류' 느낌을 배우고 싶거나, 적당히 가벼운 데일리 위스키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
-테이스팅 노트(DT-liquor 기준)
향: 유지방, 사과, 살구, 오크, 청사과
맛: 과일, 단맛, 견과류, 약한 스파이시
피니시: 스파이시, 견과류의 쓴맛
'위스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렌모렌지 더 라산타 12년(Glenmorangie the Lasanta 12 Years) 위스키 리뷰 (0) | 2022.01.17 |
---|---|
글렌모렌지 10 오리지널 (Glenmorangie 10 Years) 리뷰 (0) | 2022.01.14 |
하이랜드 파크 12년(Highland Park 12Y) 피트 엔트리 위스키 리뷰 (1) | 2022.01.11 |
더 글렌리벳 파운더스 리저브(The Glenlivet Founder’s Reserve) 리뷰 (0) | 2022.01.11 |
더 글렌리벳 18년 (The Glenlivet 18 years) 위스키 리뷰 (0) | 2022.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