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리뷰

카사 로호 마초맨 2019(Casa Rojo, Machoman 2019)

DTfounder 2022. 2. 7. 00:53

카사 로호 마초맨 2019 (Casa Rojo, Machoman 2019)

 

 

 

-카사 로호 마초맨 2019

(Casa Rojo, Machoman 2019)

 

구매 정보 :

약 35,000원

2022-1

동부마트(서울)

 

 

품종 : 모나스트렐 90%, 쉬라 5%, 쁘띠 베르도 5%

 

생산지 : 스페인, 후미야

 

알코올 도수 : 14%

 

간략 평가 : 덜 익은 과일에서 익은 과일로, 가벼움에서 풍부함으로 변화하는 중간 바디, 산도, 탄닌, 당도를 가진 레드 와인.

 

구매 포인트 :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무난한 레드 와인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

 

재구매의사 : 다른 선택지가 없다면 구매할 듯(취향 및 가격대로 인해)

 

 

-시음평

 

 

진한 가넷&루비색을 가진 이 와인은 검은 과일 향(블랙베리, 블루베리) 뒤로 붉은 과일 향(체리, 자두) 또한 느낄 수 있으며, 강하지 않은 오크, 후추, 미네랄, 약한 스모키함을 느낄 수 있음. 전반적인 향의 강도는 중간 정도.

 

 

개봉 직후 느껴지는 덜 익은 검은 과일&붉은 과일의 떫은 맛은 시간이 지나며 익은 과일로, 마지막엔 농축된 말린 과일 맛으로 변함. 동시에 느껴지는 과실의 단맛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기에, 개봉 직후 드라이하다고 느껴지던 와인이 중간 당도를 보유한 와인으로 느껴짐.

 

 

피니쉬에선 오크, 후추, 허브, 미네랄, 스모키함을, 와인을 삼키면 다크초콜릿, 담배의 쓴맛 또한 느낄 수 있음. 쓴 맛과 스모키함이 적당히 지속되며 동시에 높은 알코올도 감지할 수 있음. 산도는 중간 정도이며 다른 구성 요소에 비해 튀지 않음.

 

 

부드러운 질감을 보유하였고, 탄닌 역시 부드럽게 입안을 조여옴. 시간이 지날수록 탄닌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탄닌이 강해진다기 보다 나머지 구성 요소가 부족하기 때문인 듯. 초반에 느껴지는 가벼운 듯한 중간 바디감은 약 30분 정도부터 중간 바디감으로 변함. 맛의 스펙트럼 관점에서 중간 부분이 비어있는 듯한 인상을 받을 수 있음.

 

 

주목할만한 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단맛, 탄닌, 바디감이 증가한다는 점. 개봉 1시간 후 향에서도 농축된 과실의 달콤한 향이 느껴지고 맛 역시 상대적으로 풍부해지나, 위에서 언급한 중간 지점이 비어있는 듯한 느낌과 피니쉬의 쓴맛은 유지됨.

 

 

요약하자면, 중간 정도의 바디, 산도, 탄닌, 당도를 보유한 와인으로 데일리로 즐기기에 무난함. 훈제, 바베큐 같은 다양한 육류 및 간이 센 음식과 잘 어울릴 듯 함.

 

 

-생산자 노트(공식 홈페이지)

 

 

2개의 산맥 사이에 있는 La Raja(라자)의 모나스트렐 포도밭 중 서로 다른 테루아를 가진 13개의 플롯에서 포도를 엄선하며, 포도나무 수령은 20~70년 사이.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주밀라의 고온건조한 지중해성 날씨를 그대로 담은 와인이 생산된다.

 

 

얕은 석회질 토층과 건조한 기후는 포도나무에 스트레스를 주어 결과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포도를 얻게 된다. 240리터의 프렌치 오크통 숙성과 800리터 로마 점토 암포라 숙성을 거친 뒤, 붉은 과일 (매실, 체리) 로즈마리 백리향 발사믹 및 박하향의 아로마를 가진 와인이 탄생한다. 아로마, 질감, 산도, 신선함 모두 완벽한 카사 로호의 플래그십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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