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리뷰

더 글렌리벳 18년 (The Glenlivet 18 years) 위스키 리뷰

DTfounder 2022. 1. 11. 18:31

The Glenlivet 18 years

 

-글렌리벳 18

(The Glenlivet 18)

 

구매정보 :

약 $70(부가세 제외)

K-16 서울 공군 부대 BX

약 21만원

동부마트(서울)

@dongbuwine

 

 

간략 평가 : 어려운 향미 구성을 가진, 어른들을 위한 위스키

 

 

구매 포인트 : 가벼운 향들 뒤에 느껴지는 미묘한 담배 향, 짠맛 그리고 피니쉬에 존재하는 오크 향과 건조함을 보유한 위스키를 원하는 사람들

 

 

-시음평

 

 

1. 소개

 

자고로, 어른들의 맛이란 복합적이고 미묘한 향미들의 계산된 조화에서 유발되는 반전 매력을 포함하며, 사람들에게 그 구성을 이해하기 위한 생각을 요구하는 법. 불편함의 기준을 넘지 않는 맛을 구성해야 하고, 동시에 경험과 익숙함의 영역을 넘는 제작 의도를 이해해야 하기에, ‘어른의 맛’은 고차원적이고, 어려우며, 불편하지만, 그렇기에 더 의미 있고 가치가 있음.

 

글렌리벳 18은 어른들의 맛을 보유한 위스키. 최대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약하고 미묘한 꽃, 셰리, 풀, 설탕, 그리고 담배 연기의 향이 실타래처럼 얽혀, 맡을 때마다 각자의 존재감을 약하게 드러내며, 짠맛 뒤로 깔리는 단맛과 셰리의 풍미를 지나 오크 향과 건조함으로 끝나는 위스키’

 

 

2. 향

 

전체적인 향의 강도는 중간 혹은 약한 편. 약한 꽃, 미세한 풀, 설탕, 약한 셰리의 향이 여러 실로 이루어진 실타래처럼 얽혀있고, 모든 향의 끝에 미묘하게 태운 담배 연기의 향이 존재함. 모든 향 중에서, 꽃향기가 그나마 뚜렷한 편에 속하며 맡을 때마다 각기 다른 향이 조금씩 느껴짐. 미묘한 향들이 만들어내는 균형이 좋았음.

 

 

3. 맛

 

입안에선, 짠맛으로 시작에 그 뒤로 깔리는 설탕 단맛과 셰리향이 느껴짐. 이 단맛은 명확히 느낄 수 있지만, 두드러지지는 않음. 맥모닝 속 토마토에 설탕이 뿌려져 있지만 다른 향미로 인해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이 위스키의 단맛도 눈에 띄지 않게 존재함. 맛에서 시작되는 셰리는 피니시에서 두드러짐. 특이한 점은 타들어 가는 담배에서 느껴질 법한 ‘건조함’과, 와인에서 주로 느껴지는 오크통의 향이 피니쉬에서 느껴진다는 것. 스파이시함은 약하며, 이 역시 입안에 잠시 머물다가 사라지는 수준.

 

 

4. 정리

 

글렌리벳 18은 복합적이고 이질적인 향미들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어른들의 맛’을 보유한 위스키. 테이스팅 노트에 쓰여 있는 토피, 오렌지, 풍부한 과일은... 잘 모르겠으나, 단순하고 직관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불편한 위스키인 것은 확실함. 새로운 맛의 조화와 경험에 측면에선 너무나 매력적인 위스키. 어른의 맛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

 

 

-테이스팅 노트(DT-liquor 기준)

 

향: 약한 꽃, 미세한 풀, 설탕, 연한 셰리, 미묘한 담배 연기

 

맛: 짠맛, 설탕, 셰리, 약한 스파이시

 

피니시: 건조함,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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